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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치즈루

인섹 캬하하

‘일본문화의 꽃’으로까지 불리는 게이샤는 300년 역사를 이어온 가류카이花柳界가 배출한, ‘전통문화’를 전수한 여성 예술가의 의미가 강하다. 아서 골든의 베스트셀러 은 이름난 게이샤였던 이와사키 미네코의 저자 등의 도움을 받아 폐쇄적인 게이샤 저택 오키야의 진면목을 되살린 소설이다. 이런 원작과 영화의 오류를 비판한 이와사키 미네코는 자신이 직접 수필 형식으로 게이샤에 대한 이야기를 써냈다. 야에코가 친동생이었던 미네코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매번 까내리려하는 모습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유년기에 제대로 성립되지 못한 자아가 뭔가 비틀린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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